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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적 골계와 해학이 깃든 산문집
전북대 국문과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해 온 김준영의 산문집 「잔잔한 웃음」(학고재)은 책 제목처럼 문장 사이사이에 녹아 있는 은근한 기지와 해학이 잔잔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산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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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대학도 망할 수 있다
2000년에 들어서면 망하는 대학이 생길 것인가.개방바람을 타고 곧 해외대학들이 몰려오고 정부의 엄격한 대학평가인정제도가시행되는가 하면 2001년에 대학의 정원이 고교졸업생의 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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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음] 장기환 선한건설 대표 별세 外
▶張基煥씨(선한건설㈜ 대표)별세, 張建熙(단국대 초빙교수).建一씨(스위스코티지㈜ 대표)부친상〓19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서, 발인 22일 오전 9시, 3410-6917 ▶韓鼎寬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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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음] 김광옥 전 여의도여고 교사 별세 外
▶金光玉씨(전 여의도여고 교사)별세, 金興天씨(공군 중령)부친상=23일 오후 2시 고대안암병원, 발인 25일 오전 8시, 929-9582 ▶李三雨씨(전 세원㈜ 사장)별세=23일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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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음] 심재흥씨 전 연합뉴스 전무 별세 外
▶梁在興씨(전 연합뉴스 전무)별세〓17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서, 발인 20일 오전 10시, 3410-6914 ▶李昶雨씨(전 서울사대부속초등교장)별세, 李相赫(전 한국화약 골든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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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백 마디 말이 녹아 있는 소리시늉말
소리,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듣다 최승범 지음, 이가서 460쪽, 1만5900원 사운 사운 사운, 뿔럭뿔럭 볼락볼락, 거치륵 거치륵, 요롱해롱…. '사운 사운 사운'은 예쁜 계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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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말 정치의 사회심리학
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(SNS)의 발달로 정치적 폭언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다. 소수의 일탈인가, 사회적 현상인가? 최근 남발되는 정치적 폭언이 도를 넘었다. 막말을 하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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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년 만에, 하늘서 받는 서울대 졸업장
“아무리 찾아도 노가 없다. 초조하다. 그때 갑자기 손에 모래 아닌 것이 잡힌다. 광명이 이런 것일까? 인간이 아닌 것에 감사하고픈 마음이 든 건 처음이었다.” 1952년 4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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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GM곡물 논의,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야
신동화전북대학교 명예교수유전자변형생물체(GMO)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소비자들을 상당히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.지난해 진행된 GMO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GMO를 인지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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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통일문학포럼 外
◆통일문학포럼은 6일 서울 신사동 시 전문 월간지 ‘유심’ 세미나실에서 총회를 열고 소설가 백시종(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)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. ◆정산장학재단은 6일 경남 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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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의 메시지 기술] 사회적 관심, 명확한 철학, 구체적 비전 전달하라
공감대 형성은 메시지 전달의 첫걸음... 추상적이고 장황한 메시지 피하고 쉬운 언어로 정확하게소통 능력은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다.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통 수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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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온에 죽어야할 대장균 검출…더 미궁 빠진 런천미트
대상 청정원의 '런천미트 세균 검출'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. 검출된 세균이 섭씨 80도 이상에서는 살지 못하는 대장균으로 확인되면서 100도가 넘는 멸균처리(열처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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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쫓겨난 '학생 성추행' 교수....3년뒤 밝혀진 동료교수 음모
전북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 정문. 사진 전북대 ━ 항소심 "전보 발령 취소 처분 무효"…대법원 확정 ‘학생을 성추행했다’는 의혹이 제기돼 학부에서 쫓겨난 50대 국립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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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보 지식인의 분열] '친노·반문'의 탄생···조국 그후, 정권 수호자들이 돌아섰다
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[뉴스1] 구독자수 11만 명이 넘는 정치 평론 유튜버인 유재일(45)씨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‘친노(親盧)ㆍ반문(反文)’으로 규정했다. 한때 문재인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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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문 대통령, 참호에서 나와야 한다
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말 새 외교안보팀을 소개하는 장면은 인상 깊었다. 그는 “(이들이) 내가 듣고 싶은 말보다 내가 들어야 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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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정애의 시시각각]김오수 공직 최다 ‘노미네이트’의 의미
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·구본선·배성범·조남관. [연합뉴스] “6, 7관왕이라고 놀리곤 했는데….” 4명으로 압축된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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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방대가 살아야 지방이 산다…교육 다양성 적극 허용을”
━ [SUNDAY 인터뷰] 정용덕 금강대 총장 “우리 대학의 목표는 ‘정원 채우기’가 아닙니다. 잠재력 있는 학생을 스카우트해서 미래의 인재로 키워내는 것입니다.”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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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을 배우고 가꾸고 즐기고, 내가 꿈꾸는 정원 만들기
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은 “고품격 가든 클럽, 정원을 배우고 가꾸고 즐기고”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에게 건강을 주는 아름다운 정원은 도시의 푸르름과 지속가능성의 원동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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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우리 김치를 ‘신치’라 부르자는 괴이한 발상
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고유 음식인 ‘김치’의 중국어 표기를 ‘신기(辛奇·중국어 발음은 신치·xinqi)’로 바꾼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. 이를 위해 ‘공